Curriculum Vitae

 

Alois Schild ( Austria – Tirol )

A-6233 Kramsach
Achenrain 17
  Tirol. AUSTRIA.

Tel: 0043 (0)5337 65656
E-mail:
bralschild@tirol.com

http://www.aloisschild.at/Download/AloisSchildKatalog2007.pdf

1960  Born in Tyrol, Austria

86-90  Studied at the University of fine Art „Akademie der bildenden Künste“ in Vienna.

1992 created a sculpture  park in his home village,- in an area of approx. 10.000 m², situated between mountains and a river, in order to exhibit large sculptures in nature. In conjonction with sponsors, established an association of contemporary art, exhibiting in a gallery inside an old house dating back from 1996. This is order to help promote young international artists. developed sculptures projects for individual customers and also large scale projects for public areas (Inntalengel, Arche Noah 2001, Pavillon der Freundschaft (Austria), Schattenbild einer melancholischen Zeitmaschine (Germany) Insel der Seligen, (Austria) Schnell, schneller, am schnellsten (Luxembourg), Yellow submarine (Argentina)..

1998     organiser of the international cultural festival „Hans im Glück“, Tirol

1999  participated of an international art symposium „Nine Dragon Head‘s“ in Chongju

2000     participated at the festival "Tollwood" in Munich (Germany)

2001     "Sternstunde der Menschheit" sculpture for a high-tech company in Munich

2002     Solo exhibition in Rattenberg , participation at the sculpture symposium "Art in Beaufort" in Luxembourg. Monument for the soccer worldcup 2002 in Corea

2004  Old House & Park Open Air Art Symposium ( Croatia )

2005  Sarajevo winter festival ( Bosnia & Herzegovina )

공익을 위한 Alois Schild 작품세계 ……………………………………. 김제영

중세 도시를 인위의 현대적 감각으로 꾸며본다는 것은 어쩌면 시민의 무관심이라는 일상속에 매몰되어가는 인류문화 유산의 고고학적 의미를 추출(抽出) 재조명하므로서 시민들로 하여금 옛도시에 대한 새로운 각성을 촉구하려는 수단일 수도 있을 것이다.
알로이스·쉴드(Alois·Schild 1960년생) 1985∼2002 라덴베르그 (Rattenberg) 프로젝트가 바로 그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중세도시에 전개한 예술작업 이었다. 도시공간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그의 작업의 요지는 미적표현에 버금가는 예술의 실용적 기능의 효율성이다.
1980
년대 이래 제작된 알로이스의 작품이 공원과 놀이터와 어린이 회관 도서관등에 세워져 있음은 거리를 두고 절대로 손대지 마시요가 아니라 어린이와 더불어 교감하고 사랑을 접촉하며 대화를 나누는 세포가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어린이 공공건물 측면 전 벽면을 차지한 1998년 작 <Schattenbild einer malancholischen zeitmaschine>은 어린이의 호기심을 무궁무진한 환상의 세계로 인도하여 어린이들의 창의성 계발에 과학적 바탕을 제공해 주고 있지않은가싶다. 현대와 산업문명과 비 인간성을 상징하는 두 개의 톱니바퀴 그것을 움직이게 하는 장치의 형상은 유연하고 율동적이다. 가녀린 멜로디가 연기처럼 피어날 것 같다. 톱니바퀴가 받쳐주고 있는 몸통은 DNA, 조작으로실패한 생명체의 비극적 미완성품을 연상케 하는 기형체이다. 그리고 머리부위로 짐작이 되는 두개골 정수리에서는 수초(미역?)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고 맨 윗부분에 인간의 마스크 형상이 부착되어 있다. 어른도 아이도 벽의 조상을 해부하고 해석하기에 골돌하다.
1999
년 작 <Fauna der Kontinente>는 동물을 우화적으로 변형 색채화 하여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고, 1999년 작 <Mister Baobob>은 주물을 나선형으로 용접 착시와 만화경의 요술적효과를 연출해냈고, 인스부르크(Inasbruck)에서 알로이스의 고향 크럼샤(Kramscha)로 들어가는 길목에 세워진 2000년 작 <Insel der Seligen>은 오스트리아의 알프스를 표상한 산맥의 연속성과 생태계보호를 의미하는 개구리 산성비를 막아주는 우산을 등장시켜 안전지대를 표시하는 교통신호의 기능을 발휘하게 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낙서가 생동감을 주었다.
2001
년에는 1996년 제작한 스텐레스 배를 티롤항공사 지원으로 헬리콥터가 하늘로 운반하는 퍼포먼스를 가졌고 타이틀을 <Arche Noah>, 즉 노아의 방주라고 달았다. 오대양 육대주를 묘사하여 세계에서 모인 예술인들의 커뮤니케이션을 다진 1997년 작 <Pavillon der Freundschaft>은 마치 이조 전통한옥 연못에 뜬 연잎처럼 물방울이 데그를 굴러 떨어질 것만 같이 싱그러워 보였다. 스텐레스의 성분을 식물성으로 용케도 눈속임을 하였으니 예술의 고도한 테크닉은 결국 눈속임이 아닌가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경계지역의 고속도로변에 세워진 철물조각 1992년 작<Inntalengel> 22m 높이로 중압감과 구속감 그러면서도 개선장군과 같은 영웅적 표정이 여간 사실적이지 않다.

눈도 코도 없이 주먹만한 얼굴인데 꼿꼿한 다리와 의지를 묘사한 팔의 모션때문일 것이다. 동구라파 특히 오스트리아의 티롤(Tirol)지방의 크리스탈 수공예 산업은 정평이 나 있다.

그러나 투명하고 현란한 크리스탈을 생산하고 상거래가 이루어지는 상가의 골목과 건물은 재빛으로 침묵이 가라앉아 있다.

알로이스는 그 공간에 눈이 부시게 선명한 밤하늘의 별자리를 설치했다. 새파란 하늘색으로 채색한 알미늄판에 노란 별자리가 침울한 골목의 분위기를 일신 인간의 체온과 웃음소리와 이야기 소리 그리고 직공들의 움직임을 느끼게 했다. 1993년 작이다.

2001년 작 <아름다운 신데랄라의 욕조>는 티롤시의 한 광장 소방수도관과 직선으로 설치되었음이 아이러니 하다. 써페이스(Surface)는 소형보트이고 바닥과 보트의 녹슨 쇠 색깔은 광장건물 창틀의 색깔과 일치한다.
1993
년작 해바라기<Klappsesselsonne>는 도시의 우중충한 색깔의 분위기와 동일한 색깔로 처리했지만 도시에 활기가 넘치고 있어보인다. 해바라기 잎과 줄기에 율동감을 주어 동적 이미지를 살려냈기 때문이다.
2002
년 작 <Archipel der schlafuandler>는 숲과 물과 매끄럽게 물에 닳아진 바위가 있는곳에 단지 기하학적 구도와 요철을 가미하여 철책을 첬을 뿐인데 사람의 형상으로 누워있는 자연석으로 하여 한편의 스토리가 탄생되었다.

 

알로이스는 2000년 독일 뮌헨(Munchen)에서 개최되었던 톨우드(Tollwood) 문화축제(Kulturfestival)에서 Wie im Himmel erden을 발표하여 화제를 모았다. 톨우드 페스티발은 무용 오페라 미술 연극 예술의 전 분야가 참가하는 세게의 유수한 페스티발이다.

글로벌 시대의 네트워크를 시각화한 철물구조물은 톨우드 페스티벌의 표상이라고도 여겨졌다. 세 개의 골조 다리와 세 개의 아치형 게이트 또한 작품내용을 수식하기에 소임을 다했다.

인스부르크에 들렀던 관광객은 인근 소도시 스왈롭스키 크리스탈 월드에 들르게 되어있다. 크리스탈 수공예의 중세도시에서 크리스탈 제품을 사기위해서이다.

알로이스의 티롤 프로젝트는 티롤 시민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이 도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중세와 현대가 어떻게 조화롭게 교감하며 대비의 미를 살려내고 있는가를 볼거리로 제공하기 위해 티롤 도시의 공간 광장 공공건물등 전 도시가 조각공원화 하였다. 이 작업에 동참하여 적극적으로 밀어준 이는 티롤의 박물관장 헤르만(Herrmann)이었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알로이스. 유럽에서의 그의 활동은 약방의 감초격이다. 따스한 인품과 실천력은 모든 예술인들이 지향하려는 모범의 모델 케이스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90세의 노모를 모시고 형제들과 두 자매와 한 지붕 한 울안에서 평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핵 가족시대에 3대가 그것도 유럽사회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게 내게는 여간 신기하지 않았다. 알로이스의 아내 브리지데(Brigitte)는 불문학자로 대학강단에 서고 있다.

알로이스·쉴드(Alois·Schild)가 충북 문의면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환경미술제(Nine Dragon Heads)에 커미셔너로 참가한지4년이 되었다. 2000년에는 참가작가들이 수상자를 선정하는 우정의 아홉용머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5cm 훌적한 키에 그의 입가에는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웃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열어 보인다. 현재 문의면 문화재단지에는 그의 2000년 작품 <선사의 꿈>이 어린이들의 놀이기구로 보존되어 어린이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고 있다. 문의를 방문한 일륜선사가 산에서 문의면의 지세를 내려다 보고는 "마을이 배의 모습이구나.    

배는 물이 있어야지 천년후에는 이곳에 물이 생겨 항해를 할지니 번창하리로다" 하였다는 전설을 마을사람들로부터 얻어듣고 구상을 한 작품이란다. 그의 고향 티롤시에 설치한 노아의 방주와 연속선상의 작품이라고해도 무방할 것 같다.

 

 

2001년도 작품 <지혜의 테이불>은 문의면 도당산 공원에서 청주시민들에게 작품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실행하고 있다. 그곳을 찾는 시민들이 너도 나도 지혜의 테이불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로이스의 작품 재료는 무쇠 금속 주물 스테인레스-강 등 종류이다.

철저하게 예술작품을 인간의 생활의 일부로 공공화하고 있는 알로이스의 예술에는 우화가 있고 생명체의 숨결이 있고 이웃에 대한 사랑이 있다. 그는 한국의 문화 관습 전통을 독일에 전하기 위해 각방면의 자료를 수집 오스트리아에 거주하는 우리 교포(이순애 강인복)에게 번역을 의뢰 독일 예술인들에게 배포 한국 알기 학습을 권장하고 있다.

그가 한국에 올 때도 한국어로 번역된 독일의 각종 정보자료를 갖고와 한국의 예술인들에게 독일 알리기 캠페인을 벌린다. 알로이스의 글로벌 인식은 철저하다. 그것은 평등한 관계에서만이 유지될 수 있는 지구가족의 공존과 평화의 의미이기도 하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 구랍 3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가졌던 새해맞이 기자회견에서 북핵문제를 언급하며 "...미국의 어떤 조치도 한국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존중해야 한다..." 라고 평등외교의 의지를 단호하게 천명했다.

미국과 수직의 관계를 유지해왔던 과거와는 다르다 싶었던지 전쟁불사맞춤형 봉쇠(Tailored containment)→군사적 대응은없다. 외교를 통한 평화적 해결로 돌아섰다. 허나 미국이 어떻게 돌변할지 예측불허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북을 설득해야 한다.

'그만하면 민족자존의 주권적 긍지를 충분히 보여주었고 체면도 섰다  미국의 패권적 군수산업의 농간에 말려들어 우리들의 토화할 것이냐 미국에 대한 굴복이 아니라 무기 장사꾼들을 상대하지 말자는 것이다'라고. 그리고 미국에도 바른 말을 해주어야 한다.                              '

제네바 협정을 이행하지 않는 것은 당신들쪽이 먼저가 아니었느냐' 그리하여 민족의 소원(素願)을 걸머지고 가파른길을 걸어야 하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수레를 밀어주자. 유럽의 예술인 알로이스·쉴드가 실천하고 있듯 평등한 관계의 인류의 공존을 위해서. . .

 

계미년(癸未年)은 실로 반세기 만에 민족의 주권이 세워지는 희망의 해이다. 우주에 우렁우렁 울리는 시벨리우스(Sibelius 1865∼1971)의 교향시 핀란디아(Finlandia)가 들려오지 않는가. 옷깃을 여미고 의로운 정부의 탄생을 맞자